스포츠일반

김시우‧김효주, 각각 PGA와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출격

PGA 투어, 22일부터 나흘간 ‘RSM 클래식’
같은 기간 LPGA 투어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 당시 김시우(CJ)의 모습. 사진=KPGA 제공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 골프단)가 지난 9월 7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원주 육민관중 출신 김시우(CJ)와 원주 출신 김효주(롯데)가 각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와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달러)에 참가한다. 김효주도 같은 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 나선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32위로 마쳐 ‘톱50’을 확보한 김시우는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이후 4주 만에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 외 한국 선수들로는 이경훈(CJ), 김성현(신한금융그룹), 노승열(지벤트), 배상문(키움증권), 강성훈(CJ대한통운)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두 코스를 번갈아 가며 경기하고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김효주가 출전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는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한다. 상위 60명은 지난 18일 끝난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까지 시즌 동안 받은 CME 글로브 포인트를 기준으로 정해졌고 한국 선수들은 총 11명이 포함됐다. 김효주는 앞서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대회에서 컷 탈락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렉사 파노(미국), 개비 로페즈(멕시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 경쟁자들의 결과에 따라 최종 59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이번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LPGA 상금왕은 이 대회 우승자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워낙 우승 상금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로 현재 상금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7승을 거두며 확보한 시즌 상금 총액(416만4,430달러)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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