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늘봄학교'를 도입한 결과 전국 초등학교 1학년생의 83%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늘봄학교를 내년 초교 2학년으로 확대하고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기준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19일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이후 '3대 분야, 9개 과제'에 대해 교육개혁을 추진해왔다.
과제별로 △국가책임 교육·돌봄(유보통합, 늘봄학교) △교육 현장의 담대한 변화(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 생태계, 교육부 대전환) 등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83%의 참여율을 보였다. 내년에는 대상을 초교 2학년까지로 넓히고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또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말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과 관련해 “향후 적용할 교원 자격, 명칭, 설립·운영 등 통합기준은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확정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통합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