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도시민들이 사랑하는 귀농·귀촌 1번지 영월이 귀농·귀촌인 및 농촌 유학생을 위한 빈집 새 단장(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영월에는 귀농 447명, 귀촌 6,342명 등 모두 6,789명이 옮겨왔다. 해마다 평균 1,358명이 전입한 셈이다.
특히 서울 등 도심권에서 학생 76명과 가족 85명 등 161명이 지역 6개 학교에서 농촌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군은 영월을 찾는 귀농·귀촌 및 농촌 유학생들을 위해 지난 3월 김삿갓면 옥동리, 북면 마차리, 무릉도원면 운학리 등 3개지역을 빈집 새단장 사업지로 선정하고 모두 4채의 빈집 리모델링을 진행해 왔다. 이중 공사가 마무리 된 옥동리와 마차리 빈집은 다음달 부터 농촌 유학생 주거지로, 운학리는 귀농·귀농인 주거지로 임대할 예정이다.
농촌 유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군은 김삿갓면 각동리 일원에 소형 주택 4동(동당 18평)을 신축, 농촌 유학 스테이하우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귀농·귀촌인 이사 비용을 비롯해 주택 신축 설계비·주택구입비·농가 단기 일자리(가공분야) 인건비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농촌 유학생과 귀농·귀촌인 등 도심 인구를 유입해 농촌 지역 빈집과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도시민들이 영월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살기 좋은 영월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