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소리꾼 함영선(47·사진) 씨가 지난 13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5회 상주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함 씨는 예선에서 경기 12잡가 중 ‘제비가’를, 본선에서는 ‘선유가’를 완창,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40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민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 한 함씨는 “앞으로 강원 국악발전과 특히 민요 발전에 미약하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더욱 소리공부에 힘쓰는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인 이유라 명창의 제자인 함 씨는 15세 때 소리를 시작했으며, 현재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