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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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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고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지난 11월 12일 취임식...임기 3년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신임 이사장은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취임한 김 이사장은 '교통약자의 안전 보장', '국민 의견 경청',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응', '기존 업무절차와 방법의 혁신'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어 "자율주행, 디지털시대, 빅데이터, AI, 고령화, 재난대응, 환경문제, 외국인 증가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전환의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눈높이에 맞는 공단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100년 경영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를 준비하고 현안에 대응하는 문제해결형 조직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의 도전과 응전'을 과제로 제시하며 "교통안전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국민 한분 한분이 교통안전의 주체라는 의식이 있어야 비로소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국민 참여를 당부했다.

경찰 간부 후보생 41기로 입직한 김 이사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 출신으로 지난 6월 인천광역시경찰청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김 이사장은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형사과장·정보과장·자치경찰부장을 비롯해 춘천·동해·홍천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등 강원도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온 대표적인 강원 연고 인사다.

김 이사장은 "공단이 위치한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에 나름대로 헌신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며 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이사장 공석 8개월여 만에 임명돼 지난 12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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