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올 3분기 연이어 호실적

바디텍메드 3분기 매출액 376억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고
휴젤 영업이익 사상 첫 500억원 넘겨… 더존비즈온 6분기 연속 성장 이어가
파마리서치 코스닥시장 연결기준 상반기 순이익 상위 20개사 포함

올 3분기 강원지역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호실적을 올려 화제다.

춘천의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지난 8일 잠정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3% 증가한 376억원으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0.61% 증가한 88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매출이 1년 새 56.7% 급증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춘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회장:차석용)도 글로벌 시장 선전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00억원, 500억원을 넘겼다. 휴젤은 지난달 美 ITC ‘균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주가가 5% 넘게 상승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3분기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표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또 강릉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강기석·김신규)가 올 상반기(1~6월) 순이익 493억9,100만원을 달성하며 코스닥시장 연결기준 2024년 상반기 순이익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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