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막을 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강원 선수단이 금메달 27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4개를 획득했다. 전체 메달 수는 114개, 총득점은 70,870점으로 종합순위 1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원선수단의 총득점은 지난해 (6만3,666점) 보다 7,200점 이상 올랐다. 앞서 대회 5일차였던 지난 28일 강원 선수단은 총 메달 개수 108개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목표 메달 개수인 100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30일 추가된 금메달은 2개다. 보치아 종목 혼성 2인조(페어) BC4(선수부)에 출전한 정종식(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안순옥(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보치아연맹), 서현석(속초시장애인체육회 보치아클럽)이 이날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정인덕(속초시장애인체육회)이 배드민턴 종목 여자 단식 SU5(선수부)에 나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동메달은 4개가 나왔다. 먼저 농구 종목 남자 휠체어농구 OPEN(선수부) 3‧4위전에서 강원 선발 선수들이 경기도 팀을 80대38로 누르는 대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탁구 종목 여자 단체전(3명) DF(선수부) 엄성연, 윤종숙,(이상 강원도농아인체육연맹), 장옥선(속초시장애인체육회)이 동메달을 함께 완성했고 배드민턴 종목 남자 단식 WH1(선수부) 손승우(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육상(트랙) 종목 남자 10km마라톤B T11(선수부) 박수진, 정운로(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육상연맹)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강원 선수단 땀과 노력의 결실로 목표했던 메달 개수를 초과 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끝까지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주신 선수 및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다가오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 단독개최에도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