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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S-OIL 챔피언십 2024 출격…4승 선착 다시 나선다

31일 오전부터 나흘간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도 출신 김민별, 황정미, 임희정, 한진선 등도 출전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7일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4’(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에 출격해 올시즌 4승 선착에 다시 도전한다.

31일 오전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시의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박지영에 더불어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그룹), 배소현(프롬바이오)도 출전해 4승 선점을 향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이후로는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하나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박지영이 우승하면 4승을 선점하고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더라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박지영은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으며 2021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에서만 총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도 기대 해 볼만 하다. 또 지난해 우승자 성유진(한화큐셀)과 2022년 우승자 이소미(대방건설)가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박지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지영 외 주목해 볼만한 도 출신 선수로는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있다. 김민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한 시즌 2승을 노린다. 김민별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데뷔 2년 차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며 시즌 1승을 기록했다.

원주 출신 황정미(페퍼저축은행)와 이다연(메디힐), 태백 출신 임희정(두산건설), 속초 출신 한진선(카카오VX) 등 다른 강원 골퍼들 역시 이번 대회에 나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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