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박지영, 4승 선착 재도전…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출격

24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
김민별, 황정미 등 도 출신 선수들 대거 출전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8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2라운드에서 1번홀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이 지난 18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2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 출격해 올시즌 4승 선착에 재도전한다.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시의 88컨트리클럽(파72·6,694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박지영뿐만 아니라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그룹), 배소현(프롬바이오)도 출전해 4승 경쟁에 나선다.

이들은 직전 대회였던 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도 출전해 4승 선착을 노렸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해 이번 대회를 통해 재도전하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현경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박현경은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모두 2위를 달리며 3위인 박지영을 앞서고 있기도 하다.

박지영 외 주목해 볼만한 도 출신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같은 대회(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위에 올랐던 또 다른 원주 출신 황정미(페퍼저축은행) 역시 우승 도전장을 내민다.

김민별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데뷔 2년 차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며 주목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된다면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는 노승희(요진건설)가 있다. 황정미는 아직 올시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같은 대회 단독 3위에 들었던 만큼 이번에는 우승까지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원주 출신 이다연(메디힐), 태백 출신 임희정(두산건설), 속초 출신 한진선(카카오VX) 등 다른 강원 골퍼들도 이번 대회에 나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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