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덕화가 다큐멘터리 ‘춘천대첩72시간’ 내레이션을 맡는다.
20일 나인픽처스에 따르면 배우 이덕화는 오는 11월14일 개봉하는 ‘춘천대첩 72시간’을 통해 배우 인생 53년 만에 최초로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춘천대첩 72시간’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춘천대첩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장이레 전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예술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덕화는 지난 8월 춘천에서 열린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워크숍을 통해 춘천대첩기념공원을 방문하며 내레이션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덕화는 “6.25 전쟁 이야기는 그 시대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대첩 3일의 기억’으로 관객들을 만난 작품은 올 하반기 재편집을 통해 ‘춘천대첩72시간’으로 제목을 변경, 1950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군뿐 아니라 학생과 경찰 등 수많은 시민이 힘을 보탠 3일의 기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