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출신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춘천 출신 김민별(하이트진로)이 1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2024’(총상금 12억원)에서 각각 시즌 4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6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을 비롯해 시즌 3승을 거둔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그룹), 배소현(프롬바이오)은 4승 선착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주 KLPGA 투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김민별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김민별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라며 “우승이 늦게 나온 만큼 남은 대회에서 첫 우승 때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며 우승자에게 7,80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준다. 또 4번 홀에는 ‘상상인 존’을 마련해 선수들의 티샷이 떨어질 때마다 300만원 상당의 휠체어 1대를 행복나눔재단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