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건립될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설계의 윤곽이 나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를 진행,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국내외 전문가로 위촉된 7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접수된 작품은 총 7개로 국내와 유명 해외 업체, 강원지역 업체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최종 심사는 참여업체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 3차례의 치열한 단계별 심사와 토론 등을 거쳤다.
당선작은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로 결정됐다.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는 도청과 도의회 등을 회랑 형태로 감싸고 청사 전면부에 도민들을 위한 열린 광장, 내부에도 소규모 연결광장을 조성해 상징성, 실용성, 보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당선업체명과 계약 여부는 오는 11일 확정·공개된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될 전망이다. 설계에만 146억원이 투입된다.
2~5등은 각각 상금이 지급된다. 도청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내외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