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정선군이 국제 공인 규격을 갖춘 정선종합경기장을 이용하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올해 도비 6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사업비를 들여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인 7,140㎡ 규모의 축구장에 인조잔디를 모두 교체했다. 또 노후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대형 스피커와 오디오 앰프 등 음향 장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보조경기장 인조잔디는 KFA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충격 흡수성이 강해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경기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변형이 적고 유지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중석을 비롯한, 휀스, 가림막 등 부대 시설 교체도 올 12월말까지 추진된다.
군은 2011년 84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애산리 일원 17만 8,206㎡ 부지에 정선종합경기장을 조성했으며, 종합체육시설로는 국제 공인 규격을 갖춘 축구장과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1종 육상트랙시설, 농구, 배구 등 각종 구기 종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500여대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시설을 갖췄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정선종합경기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만전을 기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