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19일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중앙청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부위원장과 사무국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강원 청년들이 대거 포진해 눈길을 끈다.
진 의원은 지난 7월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조직 정비와 방향성을 수립, 이날 28인의 인선을 발표했다.
중앙청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8명 가운데 박근호 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엄기성 철원군체육회 이사, 이두환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최진영 도 청년특보 등 강원지역 청년 4명이 포함됐다.
부위원장으로는 강대규(춘천) 변호사, 안태환(춘천) 세무사 등이 활동한다. 중앙청년위원회는 1980년대생, 1990년대생이 주축으로 청년 사업가, 세무사,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 다양한 직군의 청년들이 활동하게 된다.
진 의원은 “17개 시도당 청년위원장 임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청년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을 수 있도록 후속 인선은 공개모집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청년위원회는 한동훈 당대표를 필두로 모든 당원들이 시급한 과제로 꼽는 청년 지지세 확장과 당의 미래세대 인재 영입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 주거, 저출생,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에 대한 의견과 정책적 대안을 듣고 여당 차원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