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강원특별자치도 산하 17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본보 지난 11일자 2면 보도) 강원관광재단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강원디자인진흥원 3개 기관이 최고 ‘S’ 등급을 받았다.
도는 19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2023년 실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 이번 평가는 도 산하 24개 기관 중 개별법에 의해 평가를 실시하는 7개 기관을 제외한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원관광재단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3년 연속 최우수인 ‘S’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설립 이래 최초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신용보증재단, 한국여성수련원, 강원문화재단이 A등급을 받았다.
문화재단은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단계 올라섰다.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혁신발전지원센터, 태백가덕산풍력단지(주)는 각각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등급씩 상승했다.
반면 강원연구원은 A등급에서 C등급으로, 강원문화재연구소는 B등급에서 C등급으로 각각 평가가 하락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와 ㈜강원심층수는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기관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이은영),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김기선),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최성현)이 최우수 기관장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관장 및 임직원의 보수(성과급)지급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부진 기관(C, D등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컨설팅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매년 외부기관에 위탁해온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올해부터 도 직접평가로 전환했다. 교수·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23명의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 현장평가, 이의신청 등을 거쳐 평가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