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부(사진·78)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강원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아 한국사회복지협회 공로패를 받았다.
송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그는 1995년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원주뿐 아니라 도내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 대학원, 일본 동지사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송 교수는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도사회복지사협회장, 도사회복지협의회장,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강원지역 사회복지계의 대부로 인정받고 있다.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0여명의 제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의 주축을 맡기도 했다. 송 교수는 이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도문화상(1999년), 원주시민대상(2004년), 대통령 표창(2009년), 옥조근정훈장(2011년), 동곡상(2017년) 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사회복지협의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한 것이 가장 보람있던 일로 기억된다”며 “여생을 원주와 강원특별자치도의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어려운 이웃의 곁에서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