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 롤러부 이선석 감독(사진)이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다음 달 이탈리아 몬테실바노 등에서 열리는 2024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감독으로 이선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선석 감독은 1990년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선수 출전 경험과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 지도자 경험을 살려 선수 친화적인 방식으로 선수단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스피드 종목의 국제경쟁력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끌어올려 경기력 향상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이감독을 중심으로 한 대표선수단은 유례없이 출국 전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이 감독은 대표선수단과 함께 28일부터 국내에서 가장 훌륭한 실내 트랙 돔경기장과 로드트랙을 보유한 남원에서 합동훈련 및 팀 적응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3일간 공식훈련을 통해 컨디션 조절과 함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등 최종 리허설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