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릉씨네마떼끄, 신상옥 감독 ‘지옥화’ 상영

오는 27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서 상영
올해 한국영상자료원과 한국고전 4편 선봬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7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서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를 상영한다. 사진은 지옥화 스틸컷.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강릉씨네마떼끄 회원의 날: 클래식 나이트’가 오는 27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강릉씨네마떼끄가 주최하고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하는 행사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를 상영한다.

‘지옥화’는 신상옥 감독의 초기 대표작으로, 한국전쟁 이후 미군 기지촌에서 살아가는 세 인물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당시 주인공 ‘쏘냐’ 역을 맡은 배우 최은희는 불안한 시대 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관철하는 여성을 표현, 한국영화사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얻었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27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서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를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옥화’를 포함한 1950년대 한국영화 7편을 복원 상영하며, 그 중 4편을 강릉씨네마떼끄와 함께 선보인다. 이날 ‘지옥화’ 상영 이후에는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의 해설도 마련돼 작품에 대한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영화 정보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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