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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촬영지 횡성 고시리에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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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한 마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 2.5㎞ 조성
도보 힘든 곳에 데크길 조성해 쾌적한 산책길 제공

◇횡성 청일면 고시리 마을에 설치된 데크길. <횡성군 제공>

【횡성】횡성군은 청일면 고시리 일원 2.5㎞ 둘레길 구간에 250m에 달하는 데크 보행로를 추가 조성했다.

고시리 마을은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나온 장소로, 매년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군은 마을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2016년부터 1억5,000만여원을 투입해 둘레길 조성에 나섰다.

하지만 구간 내 도보로 이동하지 못하는 곳 있어 온전히 이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천연목 데크길 공사에 착수해 최근 완공했다.

완공된 둘레길은 구간의 길이와 경사도를 걷기에 무리가 없도록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꾸준히 애용하는 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둘레길과의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도만조 군 문화관광과장은 “아름다운 고시리 둘레길의 자연경관은 횡성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방문객들게 불편함이 없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 청일면 고시리 마을에 설치된 데크길. <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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