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청 장애인사격팀 심영집, 박진호, 이유정이 2024 파리패럴림픽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올해 4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이들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0일 파리로 출국했다. 2021년 도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진호는 제6회 직지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남자부 종합 1위에 올라 조기에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특히 2024 화성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남자 공기소총 입사 종목 결선에서는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고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는 5관왕을 차지하며 사격의 최강자임을 알렸다.
도쿄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심영집과 이유정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종합 2위로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심영집은 “뚝심 있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박진호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유정은 “나를 믿고 자신있게 격발하자”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들을 관리하기 위해 23일 출국하는 강주영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감독은 “최선을 다해 패럴림픽을 준비했기에 선수 모두가 후회없이 즐기는 대회가 되길 바라며, 대회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선수들을 도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청은 오는 30일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를 시작으로 7일간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이상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