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여름철 전지훈련 메카인 태백시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태백 休(휴) 전지훈련센터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최근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센터 조성에 들어갔다.
태백 휴 전지훈련센터는 옛 함태초교 부지(소도동 10-126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국비(인구소멸대응기금) 75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25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2,382㎡, 3층 규모의 휴 전지훈련센터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샤워실, 스크린 골프·야구, 숙박시설, 샤워실, 세미나실, 공동 세탁실, 휴게공간 등 들어서며 사계절 훈련이 가능해 진다.

시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태백은 평균해발 902m로 고지대 훈련 병행이 가능하고 여름철 평균기운도 20도 내외로 다른 지역에 비해 서늘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올들어 지금까지 49개 팀 연인원 1만2,205명이 태백을 다녀가는 등 매년 연인원 1만명 이상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휴 전지훈련센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등 스포츠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