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원도내 한 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또래 학생의 사진을 합성했다 적발됐다.
19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강원교육당국은 인공지능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같은 학교 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이 연상되는 사진으로 합성해 다른 학생에게 유포한 혐의로 도내 모 학교의 남녀 학생 일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선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파견, 사안의 경중을 따져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개최 등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