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제36보병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8일 평창읍 노산 현충탑에서 열렸다.
이날 개토식에는 하헌철 사단장과 남진삼 평창군의의장, 황성현 평창부군수,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김후남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평창군지회장, 이욱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평창군지회장, 보훈단체 회원과 유해발굴단,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평창지역에서 진행되는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하진부리 전투, 모릿재 방어 전투에서 산화한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71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해당지역은 1951년 3월7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전투에서 당시 북한군 2군단이 철수 중 백적산과 잠두산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군 7사단이 해당 지역 점령을 위해 공격, 아군은 전사 30명, 실종 108명이 발생하였으며, 적군 1,160명을 사살한 곳이다.
또 중공군 개입 후 1951년 5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국군 9사단 30연대가 모리재 일대에서 중공군 1개 연대를 상대로 방어 전투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