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발언대]첨단국방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원주시

이상윤 원주시 국방협력관

원주시는 6월2일 원강수 원주시장과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했다. 이 업체는 2021년 초경량 복합재 분야에서 제품 혁신 대상을 받은 기업으로,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제조회사로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독보적인 아시아 세일즈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방탄용 고성능 복합 소재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생산을 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방위산업체로 명성을 쌓고 있다.

지난해 6월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고도의 자치권이 부여되고 이에 발맞춰 원주시는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할 기회가 올 것에 대비해 왔다.

강원자치도 경제 제일 도시인 원주시는 이제 첨단국방 과학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산업 특화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라는 국방 비전 선포와 함께 포럼을 실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첨단 바이오 분야를, 중장기적으로는 전력 지원체계 분야 등 단계별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결과다.

원주시는 ‘2023~2037 국방과학기술 혁신 기본계획’의 10대 분야 중 하나인 미래 전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을 받을 드론·무인기 분야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중·대형 드론 시험센터와 원주시, 드론사령부 등과 업무협약 등 협업을 통해 드론 분야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방산 관련 연구소나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방산업체 등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각적인 채널을 가동, 보다 많은 업체가 이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관·군·산·학·연의 긴밀한 협업을 계속해 나가면서 대학과 원주시의 스마트 첨단 군수산업 협의회를 구성해 세미나와 포럼을 실시하는 등 첨단 군수 분야의 네트워킹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다. 이 같이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서 신산업 특화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한 걸음씩 다가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끝으로 강원자치도가 국방산업을 제1의 과제로 제시한 만큼 원주시가 ‘강원형 국방산업’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첨단국방의 원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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