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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망상골프장의 연내 착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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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지역 경기 활성화의 기대케 하는 망상골프장의 연내 착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해시와 ㈜더씨뷰는 2021년 10월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망상동 산 97번지 일원 183만㎡의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300실의 호텔·250실의 리조트 등 관련 시설을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 당시 투자 규모는 2024년까지 4,000억원가량이었다.

하지만 삼표시멘트·경자청 부지에 대한 매입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며 2022년 7월 사업을 18홀, 1,400억원 규모로 축소·변경됐으며 사유지 소유권자들과의 지리한 협상으로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골프장 대상 부지 내 종교 단체 소유의 묘지와 일부 국유지 사용권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고, 이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며 사업 착공은 미뤄졌다.

시와 더씨뷰 등에 따르면 망상골프장은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에 이어 11월 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를 완료하고 7월 현재 사유지 중 98%를 확보, 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빠르면 연내 착공 전망도 밝히고 있다.

더씨뷰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협의 진행 중으로 이달 말께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라며 "공사·운영 시 지역 자원을 활용,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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