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8기 제2기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이현종 철원군수는 1969년 공직에 입문해 2008년 철원부군수로 퇴임할 때까지 40년 동안 공직자로 봉직했다.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에서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지원과장, 강원도청(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방위대책과장 등을 역임,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의 인맥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민선8기 후반기를 맞은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협의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철원을 포함한 도내 18개 시·군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농업과 군사, 환경 등의 분야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에 18개 시·군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개혁2.0으로 군인 및 가족의 수가 감소하면서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강원북부지역과 폐광으로 지역 산업이 무너지고 있는 강원남부지역에 대한 강원자치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며 "교통 인프라 및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젊은층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것은 도내 각 시·군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만큼 이를 막을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철원군수 선거에 출마에 당선된 이후 2018년 제7회 지선, 2022년 제8회 지선에서 각각 자유한국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 당선돼 철원군 최초의 3선 군수 고지에 올랐다. 2020년 철원한탄강 은하수교를 필두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고석정꽃밭,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모노레일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한 해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등 철원 관광산업 및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