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의 거장 가수 심수봉이 오는 20일 원주를 찾는다.
데뷔 46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심수봉은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강원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 심수봉은 데뷔곡 ‘그때 그사람’을 비롯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심수봉은 심금을 울리는 서정적인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매년 꾸준히 콘서트, 디너쇼 등의 무대에 서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지난 가수 인생 46년을 회상한다.
또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자태와 목소리로 영원한 디바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심수봉은 “46년을 자축 기념하고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또 옛 친구를 다시 만나는 기분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