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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원주 만들어준 선배 시장의 혜안·안목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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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역대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 실시
통합 시장 5명·원주군수 2명 등 7명 참석
지역 발전 방향 모색…주요 현안 머리 맞대

◇역대 원주시장·군수 초청 간담회가 8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대종(통합 1대)·정호돈(2대)·김기열(3, 5~6대)·한상철(4대)·원창묵(7~9대) 전 시장, 강태연(39대)·이돈섭(37대 전 원주군수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역대 원주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주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통합 원주시장을 역임한 김대종(1대)·정호돈(2대)·김기열(3, 5~6대)·한상철(4대)·원창묵(7~9대) 등 통합 원주시 전·현직 시장 6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가졌다. 통합 원주시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 이돈섭(37대)·강태연(39대) 전 원주군수 등도 함께 했다.

◇역대 원주시장·군수 초청 간담회가 8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역대 통합시장·원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추진, 본격적인 수도권 시대 개막을 위한 교통망 확충,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정 최고 책임자 답게 다양한 의견도 쏟아냈다. 김기열 전 시장은 "원주 향토 대표음식을 더욱 개발해 관광자원화로 삼아야 한다. 앞으로 추진할 치악산 케이블카의 출발지점에 대한 논의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농산물도매시장 이전과 더아트 강원 콤플렉스 건립에 대해서도 의견을 아끼지 않았다.

민선8기에 대한 덕담도 이어졌다. 원창묵 전 시장은 "직전 시장이라 참석을 주저했는데, 막상 참석해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종 통합 초대시장도 "원주시가 해를 거듭하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더없이 반갑다.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시장·군수들은 원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지역 현안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으로 빛나는 원주의 초석을 다져주신 역대 시장·군수 선배님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주신 고견을 자양분 삼아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에 마음을 합쳐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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