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수도로 자리매김한 화천군이 전국 최초로 군청 소속 파크골프팀을 창단했다.
화천군은 8일 군청에서 화천군청 소속 파크골프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파크골프팀은 3차례의 치열한 랭킹전과 면접 과정을 통해 선발된 남녀 각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평균 9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선발됐다.
선수들은 군청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되며 화천군수가 승인한 파크골프 대회에 군청 파크골프팀 자격으로 출전하고, 연간 10일 이상 화천군민 대상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매월 최소 15일 이상의 활동을 소화해야 한다.

또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화천군청 파크골프 동호인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군은 선수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훈련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화천지역에는 하남면 북한강 일대에 산천어 제1, 2구장,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 18홀 정규 구장 3곳이 운영되고 있다.
파크골프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시작한 2021년 7월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110만명 이상이 화천 파크골프장을 방문했으며 이 중 외지 방문객이 절반을 넘는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청 파크골프팀 창단으로 저변 확대는 물론 대회 활동을 통한 화천 이미지 제고와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