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10세, 12세)’에서 춘천스포츠클럽 소속 홍서준(만천초 4년), 김수민(동춘천초 4년)이 각각 단식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서준은 12세부 남자 단식에 출전해 16강에서 홍정우(ATA)를 상대하며 3세트 경기 중 2세트를 각각 4대0, 4대2로 이겼다. 8강에서는 최화열(교동초)을 만나 6대0, 6대0의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고 권율(부천GS)을 상대로 한 4강 경기에서는 6대2와 6대3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이예성(군위초)과 3세트 경기를 모두 치른 끝에 6대2, 4대6, 10대4의 결과로 2세트 승리를 챙기며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민은 10세부 여자 단식에서 16강 상대 이유슬(탄벌초)을 4대0, 4대1로 꺾어 8강에 진출했고 8강 정지아(화성TA)를 상대로는 6대1, 6대1의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김유빈(비봉초)을 6대1, 6대3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로 기권하며 단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홍서준, 김수민은 10세부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에서도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단·복식을 통틀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춘천스포츠클럽 관계자는 “클럽 초·중·고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