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유통업협회 등이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춘천시, 도내 기업 5곳과 함께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2024’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체결 외에도 기술 투자협약 등을 위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강원바이오 기술상담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바이오 USA’는 세계 88개국, 9,000개 이상 기업, 2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다.
도는 또 도내기업 4곳을 선정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4 중국 의약품전시회(CPhI China)’에서도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4 중국 의약품전시회(CPhI China)’는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 및 제약 박람회로, 지난해 도내 기업 5곳이 참가해 계약추진액 4백만불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사)강원유통업협회(회장:이선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도내 기업들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판촉전을 진행했다. 도내 기업들은 호치민 등 베트남 내 23개 체인점을 갖춘 '신짜오 코리아 마켓'과 공동으로 특별판매전을 개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특판전에는 도내 13개 기업, 35개 제품이 참여했다.
이선희 강원유통업협회장은 "이번 특판전을 계기로 도내 기업들이 미주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시장개척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