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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남녀 10㎞ 김태현·이윤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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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서 시작
김태현·이윤미씨 각각 남녀 10㎞ 우승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일제히 레이스에 나서고 있다. 박승선기자

춘천 출신 고(故) 함기용 선생의 1950년 미국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념하는 ‘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서 김태현(33·서울)씨와 이윤미(43·서울)씨가 남녀부 10㎞ 코스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태현씨는 10㎞ 코스를 34분51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하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성(35분21초)씨가 30초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이형모씨는 35분23초로 코스를 주파하며 3위에 입상했다.

여자부 10㎞에서는 이윤미씨가 41분05초로, 송지연(43분37초)씨를 여유롭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윤미씨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나(49분42초)씨가 3위에 올랐다.

남자부 5㎞ 부문에서는 박성찬(45·서울)씨가 17분11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고, 강동훈(18분12초)씨와 이병찬(18분46초)씨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 5㎞는 우석초 6년에 재학 중인 이서아양이 22분51초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오현희(23분16초)씨와 강효원(26분28초)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허영 국회의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부상준 춘천지방법원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김선미 강원여성경영인협회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우 코오롱모터스 춘천지점장, 김경실·김이용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등이 시총에 참여했다. 함기용 선생의 아들 함종규씨도 시총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창간 79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춘천시, 춘천시체육회, 강원신용보증재단, 도내 18개 시·군 육상연맹이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하이트진로㈜,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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