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명인병원 인공신장센터가 지난달동안 혈액투석 1,000례를 돌파했다.
연세명인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최근 ‘월간 혈액투석 1,0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인구 고령화 및 국가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율이 높아진면서 다양한 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 치료가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는 2021년 12월 문을 열어 최신식 투석기(5008S SW 4.62) 45대를 보유했다. 해당 투석기는 환자의 개인별 맞춤 투석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만큼 투석 중 저혈압 빈도를 낮추고, 회복 시간도 다른 기기보다 짧다.
특히 센터는 격리투석실의 확장을 통해 침상 간격을 늘려 보다 감염 발생을 낮추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 중이다. 또 고효율, 고유량의 혈액투석 여과(HDF) 시스템을 도입해 소량만 제거 가능했던 중분자 물질 제거에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울 인공신장센터장은 “혈액 투석은 말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 유지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치료”라며 “앞으로 환자들을 위한 최신 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