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도에 전국 최초 첨단 양자연구 장비 구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도-한림대-춘천시 한림대서 양자오픈팹 개소식
양자전용 전자빔소그래피(EBL)장비 시연 행사

22일 한림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2024 강원 양자 오픈팹 개소식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허장현 (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양자 공동연구팹을 방문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양자기술 연구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장비가 전국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 구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한림대 산학협력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주정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등 내빈과 관계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오픈팹(OPEN FAB)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장문규 한림대 교수가 ‘양자장비 설명 및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박성수 한림대 교수는 양자기술강원연구소의 역할 및 향후 양자기술 활용계획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또 한림대 산학협력관 4층 양자공동연구팹으로 이동해 장문규 교수의 안내로 양자전용 전자빔소그래피(EBL)장비 시연 행사에 참여했다.

전자빔리소그래피는 반도체 공정과정 중 식각공정의 핵심 장비다. 양자컴퓨터, 양자정보소자 연구 등에 활용된다.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강원도에 구축됐다.

22일 한림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2024 강원 양자 오픈팹 개소식에서 정광열 경제부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허장현 (재)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양자 공동연구팹을 방문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신세희기자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양자컴퓨팅 연구 인프라에 핵심이 되는 최신 장비가 한림대에 구축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여러 대학, 산업체, 기관과 협력해 양자 분야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첨단 양자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춘천 R&D특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춘천이 양자과학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단히 외부와 교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열 도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은 통신, 암호화, 연산 등 무한한 활용가치가 있다”며 “양자인프라를 통해 강원자치도 산학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