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지역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오대쌀 붕어빵·오대쌀 맥주 등의 탄생을 도운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원의 소규모 업체 지원활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1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사업모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연구원은 사업 선정 이후 17개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지원을 펼쳤다.
이를 계기로 오대쌀 붕어빵과 오대쌀 맥주 등 새로운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제품의 고급화와 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제품 품질검사 시 시험분석, 제품 개발에 필요한 특허 출원 및 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까지 총 20여개 업체의 각종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품의 수출 상담 및 판로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차산업 제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사업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미리 연구원 지역특화산업육성본부장은 "철원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철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