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도시는 지금]관광공사, 영월 포함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 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영월관광센터 포함…폐광지 관광자원 한눈에 감상

◇영월관광센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선정,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원자치도에서는 영월과 평창, 정선, 태백 등 도내 폐광지역 통합관광을 위해 설립된 '영월관광센터'가 대상지에 포함됐다.

영월관광센터는 탄광지역의 관광루트를 설계하고 미디어아트 및 전시, 스포츠 체험, 공연, 로컬푸드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2021년 개관해 2022년 16만명, 지난해 19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조선 민화와 오백나한상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체험관, 아트라운지, 스크린 체험 시설 영히어로 스포츠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역대 강소형 잠재관광지 중 공사와 지자체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도 많다. 대표적으로 2022년 선정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경우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무려 7.8배 이상 증가했다.

공사는 올해 선정된 관광지에 홍보마케팅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지 현황분석과 컨설팅, 오디오 관광해설 서비스인 ‘오디(Odii)’ 콘텐츠 제작 등을 제공한다.

또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공사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할인 혜택과 인근 관광지와의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문소연 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며 “전국 각지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발굴해 많은 국민들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