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12일 ‘동해선 고속화철도 단절구간(삼척~강릉) 조기착공’ 을 촉구했다.
이날 도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동해선은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 철도망으로 동북아시아 중심지 도약을 위한 육상물류 운송에 최적 통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수도권·강원영동지역과 영남지역 간 내륙물류 운송 최적 통로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했다.
도의회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고속화철도 단절구간 조기착공 필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심영곤(국민의힘·삼척)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도민의 오랜 염원인 동해선 고속화철도 단절구간 조기착공에 계속해서 온 힘을 다 하겠다”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도 참석해 13개 상정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발주 종합공사의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 현실화 촉구 건의안’ , ‘지방계약법령상 1인 견적 수의계약 금액상향 건의안’ 등이 논의됐다.
권혁열 의장은 “지방이 마주한 당면현안을 해결하고, 보다 강력한 지방분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