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가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학교로 홍보돼 화제다.
20일 강원도립대 강당에서 진행된 제25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립대 안에 도청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위치해 있어 같은 구내식당의 한솥밥을 먹는 한 식구의 잔치이기에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도립대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운을 뗀 뒤 “강원도립대가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비 150억원에 김광래 총장이 직접 따 온 국비 80억원을 더해 도립대 지원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0억원가량이고, 이를 오늘 졸업생 숫자(233명)와 비교하면 1인당 약 1억원씩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도립대가 창업우수대학에 선정되고 대학 인프라구축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보낸 시간을 잊지 말 것을 당부드리고, 도에서도 강원도립대가 자랑스러운 일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 지사와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광래 총장을 비롯해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심오섭 도의회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