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최병대) 조리제빵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
강릉정보공고는 도교육청 공모사업인 ‘심리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교사-학생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조리제빵과 교사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교육과정에 개설되지 않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후 수업까지 운영하는 열정을 보였다.
배보나 교사는 2학년 성상원 학생과 이수연 학생을 대상으로 조주기능사(칵테일) 취득을 위한 방과후수업을, 설소연 교사는 2학년 최서연 학생을 대상으로 떡제조기능사 취득을 위한 방과후수업을 각각 진행했다.
교사들은 학생 지도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습을 병행했고, 이후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최근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상원 학생은 “담임 선생님이 옆에서 함께 공부해 주신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병대 강릉정보공고 교장은 “교사-학생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스스로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