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지역자활센터가 23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선군은 28일 남면 문곡리 일원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군의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자활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지역자활센터 신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정선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1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군비 등 총 1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남면 문곡리 재가급식지원센터 일원에 연면적 247㎡ 규모로 지어졌다. 사무실과 교육실, 통합 사업장을 갖춰 자활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정선지역자활센터는 증산농공단지 내 관리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면서,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돼 직원들은 물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정선지역자활센터 신축에 따라 군민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자활사업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원랜드 협력기관 취업 연계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지역자활센터의 준공으로 종사자와 자활 참여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