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 테라로사와 보헤미안, 양양의 서퍼비치가 국내 로컬 브랜드의 대표사례로 제시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일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이들을 로컬리즘(‘지방다움’)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 사례로 제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육성하고 로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고부가가치 서비스기업과 소규모 신제조기업인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icorn:라이프스타일 혁신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부터 도약까지 성장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로컬 브랜드로 강릉 테라로사, 보헤미안을 사례로 들고 강릉 커피, 커피문화 확산 → 커피 재배, 커피거리축제‧스테이 등 연관산업 결합 → 커피가공 및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제조업 확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양양 서퍼비치의 경우도 군사지역 해변을 서핑 전용해변으로 조성해 서핑 교육‧축제 등으로 영역을 확장, 2021년 기준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양=서핑’이라는 로컬 브랜드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소상공인과 로컬크리에이터의 연계·협업을 통해 역사·문화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상권창업을 촉진하고, 5년간 40개의 로컬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상인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자생적 상권을 형성하고 향후 골목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권기획·교육컨설팅·사업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