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부산~강릉 열차로…동해안 철도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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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동해선 철도 개통, 강릉~동해~삼척~부산 연결
동해·삼척~부산까지 2시간10분, 강릉~부산간은 3시간5분
강원 경북 울산 부산 ‘동해안 철도시대 비전 협약’ 추진 중

고성~강릉~동해~삼척~포항~울산~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강원·경북·울산·부산이 공동으로 동해안 철도시대 비전을 선포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경북, 울산, 부산 등 동해안을 접하고 있는 시·도를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동해안 철도시대 개막 선포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1999년 확정된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따라 동해선 미개통, 폐선구간을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단선 구간인 삼척~포항간 철도건설사업과 비전철 구간인 동해~포항 간 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동해선 삼척~포항 고속철도의 공정률은 95%를 넘어섰으며 동해~포항 전철화사업의 공정율은 40%대로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동해선 개통 시 동해·삼척~부산까지 2시간10분, 강릉~부산간은 3시간5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강릉에서 부산까지 차량으로 5시간 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동시간이 2시간 가량 단축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동해선 철도는 한반도의 척추이자 백두대간의 등줄기에 해당하는 노선으로 동해안권 관광과 물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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