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주종목 자유형 200m를 제패했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 및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도 1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결승에서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라이벌 중국의 판잔러가 2위에 올랐고, 150m 지점까지 2위를 지켰던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3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에 패했던 황선우는 자유형 계영 800m와 개인 2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판정승을 거뒀다. 황선우의 우승으로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수영은 목표인 금메달 6개를 향해 한발짝 더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