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골퍼들이 추석 연휴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열린다. 강원 골퍼들은 이 대회에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유일하게 3승 고지를 밟은 원주 출신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선봉에 선다. 그는 올 시즌 평균타수 랭킹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춘천 출신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속초 출신 한진선(26·카카오VX)은 시즌 2승 사냥에, 태백 출신 임희정(23·두산건설)은 부진 탈출에 나선다. 원주 출신 황정미(24·페퍼저축은행)도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