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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무리지역 폭우·폭설고립 30년 숙원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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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재해예방 개선사업비 383억원 확보 확보
두무리 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 3곳 정비

【양구】폭우와 폭설 때마다 고립됐던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지역의 재해예방 개선사업으로 30여년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양구군은 2024년도 재해 예방 신규사업으로 총 사업비 383억 원을 확보했다.

자연재해예방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두무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335억 원)과 대월·송현3·송현4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48억 원) 등 4건이다.

특히 신규 지구로 선정된 두무지구의 두무 고개는 도로 굴곡과 급경사지역으로 겨울에는 강설과 결빙, 여름에는 낙석과 도로유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총 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터널 1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한 도로선형개량공사(1.97㎞ 길이)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어 군은 계속사업으로 오미리들·금악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 팔랑18·금악2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 등 4건의 재해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30년 숙원사업인 두무리 도로망 개선으로 그동안 고통받았던 주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정비로 자연재난이 없는 안전한 양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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