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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15일 양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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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서 7,800여명 참가
17일까지 사흘간 26개 종목 열전
15일 오후 5시부터 개회식

강원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인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가 15일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구군체육회와 도회원종목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뛰어라 청춘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의 슬로건 하에 17일까지 사흘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양구에서 열리는 생활체전이다. 육상·수영·축구·야구·테니스·농구·탁구 등 22개의 정식종목과 태권도·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등 3개의 시범종목, 전시 종목인 드론 등 총 26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7,866명(임원 1,845명, 선수 6,021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고성군 게이트볼 대표 1934년생 김춘옥(89) 여사이며, 화천군 국학기공 대표인 2015년생 문채린(8)양이 최연소 선수로 참가한다.

15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양희구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한 시장군수 및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군 선수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식전 행사로 양구군 홍보영상 상영과 남성 5중창 그룹 INVITO의 팝페라 공연, 혼성 댄스그룹 LJ댄스의 단체 군무 공연이 열려 개막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 18개 시·군 선수단 입장,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의 개회 선언, 서흥원 군수의 환영사 및 축사가 진행되고, 춘천 청춘합창단이 강원자치도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노래를 합창한다. 인기 걸그룹 ‘AOA’ 출신의 가수 초아는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개회식이 끝난 뒤 오후 6시40분부터는 박지현, 양지은, 진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양구군 최초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를 전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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