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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선점 나선 춘천시 강원대 손잡고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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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강원대 푸드테크 관련 학과 신설 논의
육동한 시장 15일 김헌영 강원대 총장 면담
내년도 정부 예산 푸드테크 센터 반영, 유치 총력

【춘천】 춘천시가 강원대와 손잡고 푸드테크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육동한 시장은 오는 15일 강원대에서 김헌영 총장과 푸드테크 관련 학과 개설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면담은 푸드테크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양 기관의 협력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앞서 시와 강원대는 푸드테크 학과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고, 내년 대학원 신입생을 우선 모집한 후 학과 명칭 변경, 학부생 모집 등의 후속 단계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강원대 창업보육센터, 한림대 창업지원본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창업 지원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시는 지난달 푸드테크 전담TF를 구성하고 푸드테크 5개년 실행계획 수립, 관련 기업 발굴·육성 등 푸드테크 산업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도 준비된다.

특히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 구축 예산이 담기면서 센터 유치를 당면 목표로 삼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개소당 105억원의 국비 지원이 예고됐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첨단지식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푸드테크 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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