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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BBC 선정 EPL 4라운드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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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매치볼을 챙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매체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3~203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과 함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을 뽑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번리와 원정 경기, 홀란드는 풀럼과 홈 경기, 퍼거슨은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3골씩 넣었다. 3명의 선수가 같은 날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앨런 시어러·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이다.

이번 베스트11 명단에는 토트넘의 주장단이 모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의 부주장들인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각각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5대2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매디슨을 포함해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로메로는 커트 주마(웨스트햄), 조 워럴(노팅엄 포리스트)과 3백을 구성했다. 조던 픽퍼드(에버튼)는 4라운드 최고 골키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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