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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카라바오컵 탈락…손흥민, 주말 EPL서 첫 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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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15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렸던 토트넘이 일찌감치 대회 하나를 놓쳤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전반 19분 판 더 펜의 자책골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히샬리송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대1로 비긴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토트넘의 세 번째 키커였던 다빈손 산체스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풀럼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 우승이 마지막 타이틀인 토트넘은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무관 탈출을 노렸지만 가장 해볼만한 대회였던 카라바오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다. 첫 경기부터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풀럼을 만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탓에 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투입돼 역전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는 1번 키커로 나와 성공시키며 제몫을 다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번리 원정에서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3부리그 팀인 블랙풀을 안방에서 5대0으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이날 결장했다. 황희찬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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