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강원민족예술제가 오는 2~3일 오후 4시 동해 전천둔치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사)강원민예총 동해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창립한 평창지부가 합류,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2일 공연은 식전공연으로 마련된 마당극 ‘뺑파전’과 동해지부 무예협회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영월지부 ‘살롱더스트링’이 준비한 가야금과 플루트 퓨전 협연과 삼척 ‘조비농악보존회’, 태백 ‘디클레어 팝페라’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3일은 평창 모델협회의 오프닝으로 시작을 알린다. 동해 무예협회의 태권도 시범과 원주 칸타빌레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정선 문화창작소 광부댁의 창작극 ‘탄광촌의 봄’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최찬호 강원민예총 이사장은 “현대와 전통문화의 경계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 평가받는 자리”라며 “도내 민족문화예술인들의 가치를 외부에 공유하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